카테고리 없음

명동 라면맛집 "틈새라면"

아어흥 2023. 10. 23. 09:24

 

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명동 틈새라면 본점입니다.

오래전부터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 
저는 이제야 가보네요.

명동 교자 근처라는데 골목 안쪽에 있어서
 길치이신 분들은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.
저는 오빠만 졸졸 따라갔습니다.
건물만 봐서는 이런데 사람이 찾아올까 싶더라고요.


매장 크기는 작지만
테이블을 길게 놓아서 크기에 비해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을 듯합니다.
좀 불편하긴 하지만 색다른 분위기입니다.

벽과 천장에 주렁주렁 달린 메모들을 보니
오래된 맛집 분위기가 납니다.

 


메뉴입니다.
메뉴판까지 주렁주렁이네요.
이름에 "빨"이 들어간 것들이 매운 버전입니다.



빨계떡치즈계떡 그리고 꼬마김밥을 주문했어요.


오늘의 주인공 빨계떡입니다.

첫 느낌은 칼칼한 것 같기도 하고 시원한 것 같기도 했어요. 
국물을 몇 스푼 떠먹었더니 역시나 매워요.  ^^;;;
그래도 또 먹고 싶은 맛이랄까..


맵찔이들이 한 그릇을 먹기에는 무리인 듯싶어요.
그렇다고 불닭면처럼 아주 못되게 매운맛은 아니에요.
제가 느끼기엔 맵지만 착했어요.
 


제가 주문한 치즈계떡입니다.
상상하는 그 맛있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.
빨계떡한테 뺨 맞으면 치즈계떡이 달래주니
꼭 두가지를 함께 맛 보길 권합니다.

명동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싶을 때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.